[합격수기] OCP 12c

대학생 때 따둔건데 정보 공유 차 적는다.

  정말 옛날이긴 하다.

 

  당시에 신입dba를 준비하면서 이것도 따야겠구나 싶어서 알아봤다. 그런데 가격을 듣고나서 눈 앞이 새하얗게 변했다. 당시에 가격이 핸드북에 뭐에 다 합쳐서 결과적으로 150만 정도였다...

  대학생이 돈이 어디있겠는가? 어머니께 이러이러해서 150만원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주셨다. 정처기나 컴활을 미리 따서 좋게 봐주신것도 있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주신 것 같다. 그래서 이 때를 계기로 더 효도하려고 했던 것 같다.

  여튼 다시 넘어와서 시험은 크게 3개였다. 기억하기로는 061, 062, 063?이었다. 11g 볼까 하다가 이제 12c만 한다고 해서 응시했었다. 시험 하나 실패할때마다 30-40만원이 깨지다보니 난이도에 비해 가장 스트레스를 받았다. 솔직히 ocp는 문제은행식이어서 암기과목이라 여겨도 좋다.

  하지만 죄다 영어였다. 당연히 해외 자격증이었으니까. 그리고 시험 하나당 문제가 최소 340개에서 최대 485까지 미리 공부를 해가야 했다. 당시 외운 문제만 총 1100개 가량 되었던 것 같다. 최초 정독하는데에 정말 피토할 뻔했다.

  결론적으로 굳이...? 일수도 있지만 절박함을 나타내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 sqld도 ocp도 마찬가지지만 '이정도로 이 분야에 관심이 있습니다!'라고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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