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 우붓 켄란 숙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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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숙소명
Kenran Resort Ubud By Soscomma
주소
Jalan Raya Desa Kenderan, Kec. Tegallalang, 80552 우붓, 인도네시아
숙박 기간
11월, 3박 4일
이용 객실
Kenran Terace Suite
느낀점
주변이 온통 산과 나무들이다. 미리 리뷰를 봤는데 벌레가 많다고들 한다. 객실 내에서는 못봤다. 하지만 테라스로 나가는 순간 도마뱀과 벌, 이름을 불러줄 수 없는 생소한 벌레들이 종종 보여서 가끔은 실내로 다시 도망치곤 하였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또한 테라스였다. 너무 좋았다. 테라스에서 아내와 함께 책을 봤던 그 순간은 영원히 간직될 것 같다.
발리밸리가 너무 걱정되어서 별도로 샤워필터를 챙겨갔다. 샤워장소 바로 옆에 세수대가 있는데 거기는 필터를 할 수가 없었다. 물컵을 씻는다던가 할 때 '배탈은 안날까?' 걱정했는데 3박 4일 동안 다행히 괜찮았다.
하우스키핑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하우스키핑할 때 물병도 새로 바꿔준다.
숙소는 가장 아래에 있었고 리셉션은 가장 위에 있었다. 더기를 부를까 했는데 풍경이 좋아서 그냥 올라갔다.
조식은 TDung이라는 내부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리뷰에 비해서 나는 만족스러웠다. 평소에 집에서 대충먹기 때문에
점심도 TDung에서 먹었는데 라씨 외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임펙트가 없었다... 저녁은 TDung 바로 위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인도식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서 먹었다. 탄두리를 먹었는데 갠적으로 탄두리는 나랑 안맞았다.
헬스장도 있었는데 유산소는 자전거처럼 생긴것만 있었고 런닝머신(트레드밀)은 없어서 좀 아쉬웠다.
에어컨은 빵빵한 편이고 쾌적했다. 제습모드로 계속 켜뒀는데 만족스러웠다.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금고도 따로 있어서 거기에 여권을 보관했다.
단점으로는 외부로 예를 들어 우붓 시내로 이동하기가 불편했다. 택시도 아무택시나 부를수가 없었다. 그리고 숙소가 외지에 있어서 걸어가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리조트 직원분들이 다 싱그럽게 웃어주며 먼저 인사를 건내줘서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는 크게 없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가성비 리조트로는 손에 꼽을 것 같다. 무엇보다 산풍경을 바라보는 테라스의 낭만적인 요소가 내게 크게 작용하였다.
- 산 좋아하면 무조건 좋아할 숙소
- 테라스 뷰가 기가 막힘
- 음식은 대체적으로는 별로였음
- 직원 서비스는 만족스러움
- 재방문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