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핵심 데이터 모델링

DAP 자격증 관련으로 마지막 이론 공부를 위하여 아래의 책을 읽었다.

독서 기간은 아래와 같다.

• 1회 차 : 2023-03-25 ~ 2023-03-28
• 2회 차 : 2023-03-28 ~ 2023-03-31
• 3회 차 : 2023-03-31 ~ 2023-04-03

거의 4일에 한번씩 정독 한 것 같다. 나중엔 A 예제가 나오면 바로 다음의 B 예제까지 떠올랐다.

 

   내용이 색달랐다. 거기서 거기일 줄 알았더니 또다른 충격을 받았다. 가장 최근에 읽은 김기창 선배님의 데이터 모델링 강의 책이 기술적인 부분에서 내부적으로 파고 드는 느낌(단단해지는 느낌?)이였다면 이 책은 도메인적인 부분에서 외부적으로 확장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정독에서 확장 당하는 느낌을 받아 머리가 아찔하였다(실제로 어지러워 잠깐 침대에 앉았다). 다양한 사례에 대해 로직이 좀 더 자세하게 설명되어 좋았다. 물론 다른 책들도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었으나 이 책이 좀 더 다양한 도메인을 소개 받은 느낌이 들었다. 또한 물리 모델링(혹은 물리 설계)에 대한 사례도 다양해서 좋았다. 특히 1:1로 분리 했을 때 용량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IE 표기법과 바커 표기법을 혼용하여 표기한 부분들이 많았다. 보통 소개된 ER 모델들을 따라 그려보는 편인데, 이 책에 소개 된 부분은 서브타입은 바커로 하고 관계 연결 IE로 하였다. 그래서 학습하기가 좀 망설어졌다. DAP 공식 교재인데 실제 시험에서 이렇게 표기해도 되는걸까 생각이 들었다. 물론 책 초반에 IE를 기본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 바커 표기법을 적용하겠다고 하였으나, 수험자 입장에서는 명확하게 ER 모델이 그려졌다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데이터 모델을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는, 그러한 세계관이 확장된 느낌을 받았다. 좋은 바람이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