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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소설4

[후기] 달러구트 꿈백화점 워낙 유명하고 재밌다고 하길래 드디어 첫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다. 이미예 작가님의 책으로 표지는 아래와 같다. 독서 기간은 아래와 같다. 2023-12-29 ~ 2024-01-03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소설들은 기본적으로 높은 점수를 준다. 하나의 세계를 건축한다는 것은, 그 세계에 충분한 시간을 살아봐야하기 때문이다. 물론 상상속에서지만 말이다. 꿈을 가지고 이렇게 다양하게 풀어나갈 줄은 몰랐다. 개연성도 충분하고 이야기도 매끄럽게 잘 진행이 되었다. 중간중간에 감동적인 부분도 넣어서 교훈적이고 알차다는 느낌도 들었다. 한편으로는 긴가민가한 부분도 있었다. 설정적인 부분에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시간대에 잠이 든다. 시차가 적용이 된다는 의미다. 여기서 직원들은 3교대라고 한다... 2024. 1. 18.
[후기] 언어의 무게 이번엔 파스칼 메르시어의 아래와 같은 책을 읽었다. 독서 기간은 아래와 같다. 2023-05-18 ~ 2023-06-03 처음 책을 마주 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암담함이었다. 책이 호신용품처럼 느껴질 정도로 두꺼웠다. 맞으면 아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읽는 내내 사건 전개보다는 개인의 생각이나 풍경묘사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 이어졌다. "오만과 편견"과 비슷할 수도 있겠으나 그 책은 개인의 성격이나 특징을 독특하게 튀어오르게 강조하는 느낌이 들었다면 이 책은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이 "담담" 했다. 등장 인물들의 주요 연령대가 50대 이상이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그래서 더더욱 졸린 면도 있었다. 하지만 소재 자체는 괜찮았다. 번역가야 말로 그 책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언급했을 때에는 내가 지.. 2023. 6. 3.
[후기] 어린 왕자 동심을 되찾기 위해 생텍쥐페리 저자의 아래 책을 읽었다. 독서 기간은 아래와 같다. 2023-04-28 ~ 2023-04-30 이 유명한 책을 이제서야 읽다니 반성 한번과 기대 한번이 동시에 일어났다. 역시 명불허전답게 굉장히 낭만적인 글귀들이 많았다. 거기에 함축적이고 작가가 영혼을 갈아 넣었다는 듯한 느낌 또한 들었다. 특히 길들여진다는 의미에 대해서는 내 감정이 왜 이런가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되어 더 좋았다. 그 외에도 인상적인 글귀들이 많았다. 소중한 것이 생긴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약속 시간을 정한다는 것이 내게 어떤 의미가 될지를 굉장히 애틋하고 아련하게 잘 풀어썼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은 과연 다르다는 충만한 만족을 얻게 되었다. 2023. 5. 2.
[후기]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작가의 오만과 편견을 최근 읽었다. 표지는 아래와 같다. 물론 다른 표지도 있었으나 저게 더 낭만적이라 저 책으로 골랐다. 독서 기간은 아래와 같다. 2022-12-11 ~ 2022-12-29 제목을 보고 표지의 글귀를 봐도 알 수 있겠지만 남자 주인공이 쌀쌀맞고 좀 건방지다. 그런 남자 주인공에게 훈수를 두는, 당돌한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인데 사실 내용 자체는 어떻게 보면 뻔했다. 단지 주목할 부분이 있었다면 인물들의 내면에 대한 묘사가 아닌 바로 전개의 서술 방식이었다. 예를 들어 "나 배고파"를 아래와 같이 이 책에서는 표현하는 느낌이다. "오 당신은 지금 내 상태에 주목을 해주었으면 좋겠군요. 물론 그 것은 당신으로 하여금 공감적이지 않을수도, 뜬금 없을 수도 있긴 하지만요. 여하튼 ..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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