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수영후기] 공립 수영장 후기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적고자 한다. 다른 분들에게도 유익이 되었으면 한다.

 

방문 동기

  사설 수영장은 다 좋은데 가격대가 너무 부담된다. 겪어봐야 아는 거라는 말이 있듯이, 공립도 한번 가보자 싶었다.

공립도 생각보다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싼게 비지떡일줄 알았는데 사설에 비해 1/3~1/4 정도 저렴한 가격에 시설도 체계도 나쁘지 않았다.

장점

• 가격이 정말 만족스럽다.
• 전체 레일 6개 중, 6개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유아풀이 따로 있어 어린이 전용 레일에도 어른들이 사용하는 편인 것 같다.
• 6개가 어린이/상급2개/중급2개/초급1개로 균형있게 분포되어 있다.
• 50분 수영에 10분 강제로 휴식인데 괜찮은 것 같다.

단점

• 도어 to 도어로 편도 20분 정도 걸렸다. 왕복이면 40분... 역시 아쉽다.
• 저녁타임은 금요일만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적 제약이 있어 아쉽다. 필자는 수영하고 나면 지치기 때문에 저녁에 수영하고 편히 잠드는 것을 선호한다.
• 어린이들이 굉장히 많이 온다. 고막 나갈뻔 했다. 돌고래도 놀랄 것이다.
• 헤어드라이기 성능이 별로다.
• 탈수기 성능이 상당히 별로다. 3분 맞추고 끝난 후 꺼내니 수영복 끝에 물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곧 있을 연봉인상 보고 사설 갈지 공립 갈지 정해봐야겠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공립이 좀 더 마음이 끌린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쪽이 더 나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