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수영후기] 사설 수영장 후기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참고하기 위해 적고자 한다. 다른 분들에게도 유익이 되었으면 한다.

 

방문 동기

  공립인 경우 시간대가 잘 안맞았고 무엇보다 거리가 멀었다. 필자는 도보 5분 내로 갈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 겨울은 추우니까

사설이여도 근처에 한 곳 밖에 없었다

  있는게 어디냐는 마음으로 추운 겨울 바람을 뚫고 갔다.

장점

• 정말 가깝다. 신호등 하나 건너면 된다. 선비걸음으로 5분 걸린다.
• 탈수기기가 굉장히 성능이 좋다. 1분 30초 걸어놨는데 뽀송뽀송하게 건조해졌다.
• 수영장 옆에 유아풀은 그렇다쳐도 온수풀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수영하다가 삶이 힘들어지면 바로 뜨끈하게 몸을 지진다.
• 돈만 있다면 보조용품도 고급진 것을 구할 수 있다.
• 헤어드라이기 성능이 좋았다.
• 공립에 비해 수영하러 오신분들이 적어 릴레이 수영에 대한 압박이 적었다.
• 어린아이들 또한 잘 없어서 고막이 나가는 불상사는 면했다.
• 시간대나 요일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돈만 있다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단점

• 역시 생각보다 비싸다. 다른 취미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공립에 비하면 역시 비싸다. 한 3~4배 비싼 것 같다.
• 전체 레일 6개 중에 자유 수영을 위한 레일이 2개 뿐이었다. 아무리 기업은 이윤추구라지만 4개가 강습용이라니 아쉽다.

  다른 대안이 없다면 여기가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레일 제한이 있는게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가까워서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