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제 47회 SQLP

2019년 초 처음으로 sqlp 합격의 꿈을 꾸고 시작했던 일이

 

비로소 결실로 다가오게 되었다.

 

기쁜 마음 한가득,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 반 긴장 반으로 후기를 적고자 한다.

 

누적 공부 시간은 순수 10개월 정도였다.

 

누적 읽은 독서와 횟수는 아래와 같다.

 

- 오라클 성능 고도화 1권 > 4회 정독

- 오라클 성능 고도화 2권 > 4회 정독

- 친절한 SQL 튜닝 > 약 10회 정독(기억도 가물가물함..)

-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일명 노랭이) 약 10회 정독

- 국가공인 SQLP 자격검정 핵심노트 1권 > 3회 정독

- 국가공인 SQLP 자격검정 핵심노트 2권 > 3회 정독

 

많이 몰라서 많이 읽었다.

 

처음 대학교 4학년 때 오라클 성능 고도화 1권을 폈다.

 

한글임에도 무슨 내용인지 몰랐다. 읽다보면 나아지겠지 싶어 계속 읽었다.

 

하루 10시간 동안 120페이지를 읽은 적도 있었다.

 

전 이별의 순간에도 6시간은 읽었던 것 같다.

 

늦은 학사 졸업과 신입 DBA라는 불안정한 꿈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더더욱 미친듯이 공부하였다. 말 그대로 공부에 미쳤었다.

 

졸업 하고 당 해 DBA 1년차에 sqlp 시험을 응시하였다.

 

이론만으로는 실무의 벽을 깰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암담하였다.

 

한동안 자격증 공부는 뒤로 하고, 실무만 집중하였다.

 

다시 여유가 생겨 3년차인 지금, 이 자격증이 내 손에 들어왔다.

 

해냈다는 성취감도 있었지만 더 큰 세상에 대한 겸손이 나를 진정시켰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