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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학개론/향수

[시향후기] 르라보 어나더 13

by 연습장이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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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래 향수 후기를 작성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구매한 건 2년 전인데 처음 향을 맡고 잠깐 시간이 멈춘 듯 아찔했었다.

 

세상에 이런 향이 있었다니?

 

  뭔가 특징지을 수 없는 그런 오묘한 향이었다.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사람의 살냄새를 표현했다고 들은 것 같다. 실제로 그런 느낌이 들었다. 가격대가 지금까지 구매한 것들 중 가장 강력했다. 그만큼 단 한번도 후회해본 적은 없다.  머스크나 우드라던가 그런 계열이 아니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암모니아계열..? 르라보 시리즈가 암모니아 베이스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호불호가 굉장히 심했다. 10명에게 시향후기를 부탁했다면 9명은 극찬을 했었고 한명은 가까이 오지말라고 질색팔색을 했을 정도였다. 그 분은 이건 "3일동안 안씻은 땀냄새"라고 표현해주셨다.

 

  이 향을 처음 구매하고 약간은 아쉬움이 있었던게 내가 뿌리면 그 느낌이 들지 않았다. 남이 뿌린걸 맡아야 "와.. 대박인데?" 싶었다.

  • 독특한 향
  • 호불호 엄청 강함
  •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좋은 향
  • 스페셜 데이 향수에 어울림
  • 재구매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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