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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하고 재밌다고 하길래 드디어 첫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다. 이미예 작가님의 책으로 표지는 아래와 같다.
독서 기간은 아래와 같다.
- 2023-12-29 ~ 2024-01-03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소설들은 기본적으로 높은 점수를 준다. 하나의 세계를 건축한다는 것은, 그 세계에 충분한 시간을 살아봐야하기 때문이다. 물론 상상속에서지만 말이다.
꿈을 가지고 이렇게 다양하게 풀어나갈 줄은 몰랐다. 개연성도 충분하고 이야기도 매끄럽게 잘 진행이 되었다. 중간중간에 감동적인 부분도 넣어서 교훈적이고 알차다는 느낌도 들었다.
한편으로는 긴가민가한 부분도 있었다. 설정적인 부분에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시간대에 잠이 든다. 시차가 적용이 된다는 의미다. 여기서 직원들은 3교대라고 한다. 그러면 1층 매니저인 웨더는 어떻게 되는가? 다른 층의 경우 매니저가 없이 일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1층 직원은 페니와 웨더 밖에 못 본것 같다. 웨더는 그럼 페니가 오기전까지 휴가를 못쓴걸까? 달러구트가 대신 일해줬나? 사장이 인사면접도 보고 예약배송 주문도 받는거 같던데 말이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좋은 소설임에는 틀림없다. 한번쯤은 읽을 만하다. 몇년이 지나 다시 읽을 때에도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뭐랄까 미하엘 엔데 작가님의 모모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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