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일반부가 학생부보다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문제는 정말 난해했다. 자잘한 부분들을 과연 어디까지 챙기고 통합할 것인지, 관리해야할 데이터의 깊이(depth)를 정하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생각한다.
각설하고 논리 ERD는 아래와 같다.
ERD 해설
회원 엔터티에 과연 어디까지 통합할지가 첫번 째 관건이었다. 회원/비회원 로직과 회원가입/탈퇴/재가입 로직과 개인/그룹 회원, 고유식별자 정보를 별도로 뺀다면 회원 엔터티와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등 동시에 생각해봐야할 점들이 많았다. 보시다시피 회원 엔터티에 회원가입/탈퇴/재가입 로직과 개인/그룹을 통합했고 고유식별자 정보는 밖으로 뺐다. 또한 회원/비회원도 분리를 하여 회원 엔터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끔 하였다.
VOC게시판과 공지게시판을 통합할지 분리할지도 고민하였다. 공지게시판은 특성상 회원들과 소통에서 회원들이 뭔가 쓰고, 수정하고, 삭제하는 것보다는 읽기 위주의 성격(Read only)이 강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분리를 하였는데 추후 공지게시판에도 답글이 있다거나 한다면 다시 VOC와 통합을 해야할 것이다. 이 부분은 정책적으로 먼저 풀어야하겠지만 게시판의 용도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 될 것 같다.
회원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엔터티는 지점상품 엔터티로 정하였다. 지점과 상품은 다대다 관계일 것이라 생각하였고 지점이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회원은 지점상품 엔터티와 직접적으로 관계를 가져가는 것이 지점, 상품이 바뀌어도 영향도가 적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판매와 배송 로직을 분리하여 판매대상 상품에 대해 현장수령/배송 로직을 구분하였다. 현실적으로 현장수령은 요즘 같은 시대에 거의 없고 배송로직이 대단히 많을 것이다 생각하여 배송로직에 더 힘을 주고자 별도로 배송 엔터티를 관리하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직원 엔터티에 어디까지 관리할지를 고민했었다. 택배원을 합칠까가 가장 컸는데, 사내 택배팀을 운영하는 곳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어서 택배로직은 외주쪽에 빼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어 택배로직은 별도 엔터티로 관리하였다.
총평
단순히 고객요구사항만 보고 판단하며 그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필자는 좀 더 살을 붙여보며 여기엔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방향도 생각해봤다. 기본에 충실도 해야겠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더 고민해가는게 논리 데이터모델링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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