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향기학개론47 [시향후기] 르라보 어나더 13 드디어 아래 향수 후기를 작성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구매한 건 2년 전인데 처음 향을 맡고 잠깐 시간이 멈춘 듯 아찔했었다. 세상에 이런 향이 있었다니? 뭔가 특징지을 수 없는 그런 오묘한 향이었다.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사람의 살냄새를 표현했다고 들은 것 같다. 실제로 그런 느낌이 들었다. 가격대가 지금까지 구매한 것들 중 가장 강력했다. 그만큼 단 한번도 후회해본 적은 없다. 머스크나 우드라던가 그런 계열이 아니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암모니아계열..? 르라보 시리즈가 암모니아 베이스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호불호가 굉장히 심했다. 10명에게 시향후기를 부탁했다면 9명은 극찬을 했었고 한명은 가까이 오지말라고 질색팔색을 했을 정도였다. 그 분은 이건 "3일동안 안씻은 땀냄새"라고 표현해주셨다. 이 향.. 2023. 8. 4. [시향후기] 에이센트 디퓨저 플로럴머스크 디퓨저 바꿀 때가 되어 3+1로 에이센트 4개 중 하나로 두번째로 소개하는 아래를 구매하였다. 드디어 이 디퓨저를 소개하게 된다. 지금까지 에이센트 디퓨저를 3+1로 3번 구매하였고, 구매할 때마다 이 디퓨저는 항상 고정으로 골랐었다. 향이 너무 좋다. 그윽하고 고귀하며 아름답고 아스라이 아찔하게 만드는 향이다. 머스크가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장미향이길래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처음 맞이했을 때 계속 코에 박고 킁카킁카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디퓨저가 향수로도 나왔으면 한다. 밥 일주일 굶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 머스크향인데 적당하게 좋음 장미향인데 은은하면서도 톡쏘는게 없음 포근하게 감싸주는 것 같은데 끝에 살짝 도망가는 느낌이 듬 여튼 좋음 황홀하고 아찔함 재구매 의사 계속 있음.. 2023. 8. 1. [시향후기] 에이센트 디퓨저 런더리다우니 디퓨저 바꿀 때가 되어 3+1로 에이센트 4개 중 하나로 아래를 구매하였다. 코튼 계열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 편안하고 안락한 베개에 파묻힌 느낌이 든다. 톡 튀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나긋하게 스며드는 옛날 어느 어른의 포옹과 같다. 하지만 좀 더 가까이서 진한 향을 맡으면 뭔가 찡한 느낌도 난다. 호불호가 약간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은 생각이 날 것 같지만 내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은은하고 살짝 묵직한 향 바로 코앞에 대고 맡으면 휘발유 향도 느껴지는 듯함 코튼 계열 느낌 당분간 재구매 의사는 들지 않음 겨울에 잘 어울릴 것 같음 2023. 7. 30. [시향후기] 향기공방 천연 인테리어 실내디퓨저 제주동백꽃 향 고급스러운 향을 맡아보고 싶어 아래 디퓨저를 구매했다. 180ml에다가 스틱도 4개 꼽아 놨는데 꽤 오래 쓰고 있는 것 같다. 과연 다른 디퓨저들에 비해 비싸서 그런가 알코올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웠다. 첫향부터 끝향, 잔향까지 다 좋았다. 향 자체도 화장기가 하나도 없지만 청순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 정말 제주도에서 바닷바람 쐬면서 쏴아- 쏴아- 파도소리와 함께 이 향기를 맡는다면 얼마나 황홀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반면에 향 자체가 깔끔하다보니 시그니처 같은 느낌은 나지 않았다. "와 세상에 이런 향이 있어?" 같은 독특함이 없었다. 무난하게 입문한다거나 잔잔하고 은은한 향을 좋아한다면 권하고 싶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은은하고 잔잔함 독특하고 확 사로잡는 향은 아.. 2023. 7. 22.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