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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경우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지금 살고 있는 집과 신혼집의 텀이 하루다.
예를 들어 20일에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퇴실하고, 그 다음 날에 신혼집으로 이사를 간다.
이렇게 하면 장점은 아래와 같다.
-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전세보증금 반환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듦
- 보통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대출은 오전에 실행이 됨
- 오전에 실행되려면 전세보증금 반환은 그 전에 실행되어야 함
- 근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임대인이 오후에 가능하다고 한다면? 낭패다.
- 또한, 융자금 말소 신청도 은행마다 다르지만 어디 은행은 오전 10시까지만 신청이 가능함
-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할 경우, 하루라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생김
- 대출을 실행하는 은행원의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 됨
- 은행원도 사람이고 한 두푼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걱정해주십니다.
- 보통 임대인분들은 어르신이기 때문에 빨리빨리보다는 여유롭게 진행하시기에 우리도 여유를 충분히 가질 수 있게 됨
단점으로는 아래와 같다.
- 이사를 2번 해야 함
-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짐을 어딘가에 둬야 함
- 나같은 경우에는 본집에 두려고 했는데, 이삿짐 사장님께서 그 짐 그대로 다시 두는거면 걍 하루동안 보관하시라고 하셔서 보관비용 드리고 그렇게 하겠다고 함
- 결국 이사비용이 2배 + @임
- 하루동안 어딘가에서 자야함
- 나는 우리 부모님 댁(본집)에서 하루 잤다
- 아내도 어딘가에서 자야 하게 됨
- 연차를 2번 써야 한다
- 없는 연차 쥐어 짜야 한다.
이삿짐 센터를 2곳 선정해야 한다. 이게 번거로워서 나는 같은 사장님께 본집으로 한번, 신혼집으로 한번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당연히 비용은 2회다. 같은 사장님께 하면 좋은 점이, 이미 내 짐을 다 아시는분이기 때문에 덜 번거로울 거라 생각했다. 실제로 그러했다.
입주일자 선정은 내가 가고 싶은 날을 정하는 날이 아니다.
내가 갈 수 있는 날을 정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퇴실일자와 입주일자를 같은 날로 할까 싶었다. 하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두 푼도 아니고, 억 단위로 도박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입주일은 화수목으로 가는게 좋다. 앞뒤로 쉬는날이면 안좋다. 유념하자.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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